
(이미지 출처 : 뉴시스 박성환 기자)
요즘 청년 구직자들이 ‘스펙을 쌓으러 간 인턴 자리에서 허드렛일만 하다 끝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을 느끼고 있다. 일터에 첫발을 디딘 2030 세대는 단순 복사나 잡무 처리가 아니라, 실제 조직 시스템을 배우고 커리어에 자산이 될 실질적인 실무 경험을 갈망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6년 9월 19일 ‘2026년도 제2차 청년인턴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형식적인 인턴십은 사절”… 청년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과 조직 문화에 직접 반영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을 일방적으로 교육하거나 훈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인턴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은 고충과 시스템 개선점을 가감 없이 듣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문화가 낯선 청년들이 업무 중 마주친 불필요한 관행이나 제도적 한계를 자유롭게 털어놓도록 유도함으로써, 정책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청년들에게는 일터의 능동적인 주체로서 존중받는 효능감을 부여하겠다는 분석이다.
💬 “눈치 보던 고민에 귀 기울여준다”… 벽을 허문 열린 대화에 몰입한 현장 청년들
사회초년생 시절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애로사항을 공식적으로 털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인턴들의 반응은 뜨겁다. 본부와 전국의 소속기관으로 흩어져 근무하던 또래 인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업무 고립감을 해소하고 소속감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 “직무 꿀팁부터 힙한 친환경 체험까지”… 실무 감각과 힐링을 동시에
청년들에게 이번 자리가 매력적인 이유는 실질적인 취업 무기와 흥미로운 경험을 동시에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입 시절 가장 막막한 이메일 작성법과 직장 내 비즈니스 매너 강연은 취업 시장과 이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꿀팁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가치 소비와 친환경 트렌드에 민감한 청년층의 취향을 반영해, 직접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감각적인 생활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해양 업사이클링 체험’까지 더해져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 “바다에서 마주한 도전, 흔들리지 않는 청년의 내일을 여는 나침반이 되길”
해양수산부 황성오 운영지원과장은 “해양수산부에서 보낸 시간과 경험이 바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우고, 미래 해양수산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로 우뚝 서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약 6개월간 홍보와 통역, 항만 실무를 직접 뛰며 땀 흘린 208명 청년들의 경험은 치열한 채용 시장에서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독보적인 무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막연한 취업 준비 앞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인턴십과 소통의 장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미래를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확실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