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 제품 마음껏 먹어도 될까…“표시보다 영양성분 확인해야”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으로 저당·제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로 음료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과자, 빵, 커피, 소스 등 다양한 식품군에서 저당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저당’이라는 표시만으로 제품을 건강식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저당 식품은 영양성분 기준상 당류 함량이 일정 기준 이하인 제품으로, 평소 단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당류 섭취를 줄이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제품은 당류를 줄이는 대신 지방이나 감미료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는 저당·제로 표시뿐 아니라 총열량, 당류, 지방, 포화지방,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전체 영양성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저당 제품이라고 해서 섭취량을 늘리면 오히려 전체 열량 섭취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실제 먹는 양이 1회 제공량과 다를 수 있어 섭취량 조절도 필요하다.
제로 음료 역시 기존 당류 음료를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물이나 무가당 음료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생활은 특정 영양소를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당 제품은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