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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경기 중 상대 팀을 향해 부적절한 조롱성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은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처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 무거운 책임 마주한 예비 청년들… 진로 막힌 고3의 꿈과 위기
배재고 일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는 지난 5월 불거진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하는 조롱성 발언으로 해석되며 지역 비하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KBSA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및 남은 경기 몰수패’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문책은 마땅하지만, 선수단 전원에게 내려진 처분은 곧 청년층으로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와 대학 진학을 코앞에 둔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의 경우, 사실상 첫 취업이자 진로의 기회를 통째로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는 청년 세대로 진입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미래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뼈아픈 시사점을 남긴다.


🤝 “배제가 아닌 포용”… 눈물의 사과와 피해 지역의 따뜻한 안아주기
비판 직후 배재고 선수들과 학교 측은 과오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태도를 보였다. 지난 6일 배재고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 지도자, 학생선수, 학부모 등 86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광주일고를 직접 찾아 눈물로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과를 받아들인 광주일고 측은 이튿날 곧바로 “어른으로서 청년 학생들이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며 따뜻한 포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에 9일 5·18 공법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 기념재단도 입장문을 내고 선처 호소에 동참했다. 단체들은 “5·18 정신의 핵심은 ‘배제’가 아닌 ‘포용’에 있다”며, 잘못을 마주하고 바로잡으려는 배재고 학생들의 용기를 성숙한 청년 시민의 자세로 평가했다. 갈등을 증폭시키기보다 상생과 화합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지역사회의 어른스러운 태도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직전의 예비 청년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 8월 봉황대기 출전 여부 주목… 공정과 성장의 기로에 선 대한체육회
배재고 야구부의 재심의는 KBSA의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다루게 된다. 재심의 기간 중에도 징계 효력이 정지되지는 않기 때문에, 오는 8월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달 말로 예상되는 차기 위원회에서 징계가 대폭 감경되어야만 한다. 배재고 측은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18 단체들은 배재고 학생들을 향해 “이번 일을 계기로 5·18의 숭고한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며 화합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래 청년 세대가 가치관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실수를 엄벌로만 다스리기보다, 진정성 있는 반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안전망 안에서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이 공정과 상생의 가치에 부합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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