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리더 RM이 큐레이터로 나선 전시가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린다.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는 내년 2월 7일까지 이어진다.
출품작은 약 180점이다. 이 중 약 140점이 RM의 개인 소장품이고, 나머지는 SFMOMA 소장품이다. RM은 공식 크레디트에 큐레이터로 이름을 올렸고, 작품 선정과 전시 글, 오디오 가이드 녹음, 전시장 음악 선곡까지 직접 맡았다.
한국 작가와 서양 거장을 나란히
- 윤형근 작품 16점이 전시실 하나를 채우고, 일부는 미니멀리즘의 대표 작가 도널드 저드의 작품과 마주 놓인다.
- 김환기의 푸른 점화는 이브 클랭의 스펀지 조각과, 도상봉의 정물은 조르조 모란디의 정물과 짝을 이룬다.
- 한국 작품을 서양 미술의 해설용으로 쓰지 않고 동등한 위치에서 연결하는 구성이다.

수집의 출발은 ‘뿌리 찾기’
RM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2018년 미국 투어 중 시카고미술관에서 서양 거장들의 작품은 익숙한데 한국 작가는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를 계기로 한국 작가를 찾아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주요 후원사로,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했고, 하이브 계열사들이 전시 파트너로 함께한다. 전시 기간 무제한 관람이 가능한 ‘앙코르 패스’는 75달러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