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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뉴시스


중남미 아이티에서 또다시 대규모 갱단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반복되는 폭력 사태 속에 민간인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무차별 총격·방화…주민들 대피 행렬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아르티보닛 주 장 드니 지역에서 갱단의 공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공격은 ‘그란 그리프’ 갱단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8일 저녁부터 29일 새벽, 그리고 30일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갱단은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주택 여러 채에 불을 지르면서 피해가 급격히 확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사망자 더 늘어날 가능성”…최대 70명 이상 추정

당국은 현재 집계된 사망자보다 실제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불에 탄 건물 내부에 시신이 남아 있어 집계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전체 사망자가 약 70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고,
일부 언론에서는 85명 이상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제 불능 수준 치안…국제사회 개입에도 악화

아이티는 최근 몇 년간 무장 갱단의 세력이 급격히 커지면서
사실상 국가 치안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곳곳에서 갱단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집단 폭력과 민간인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해
다국적 보안 지원군을 파견하고, 갱단 진압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지만
현지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갱단 폭력은 단순한 치안 문제가 아니라
국가 기능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참극 역시, 아이티가 처한 ‘붕괴 직전의 현실’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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