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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전남형 청년마을인 ‘서로마을’을 찾아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 현장을 점검하고 청년 활동가들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민 당선인은 2026년 6월 11일, 마을 내에서 카페, 수제버거 가게,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창업해 운영 중인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가장 절실한 주거공간 확충, 초기 정착 지원금 확대, 청년 주도형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민 당선인은 청년들의 제안을 꼼꼼히 메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 폐교를 청년 창업 성지로…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울타리 되다
서로마을은 전라남도가 조성한 20개 전남형 청년마을 중에서도 청년들이 주도해 지역을 변화시킨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다.

청년들은 문을 닫은 폐교를 감각적으로 리모델링해 카페와 버거가게, 목공방, 공유오피스 등을 조성했다. 청년 특유의 트렌디한 아이디어가 가미된 관광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직접 창업에 도전하면서,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던 농촌 마을을 청년들의 활기찬 일터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서로마을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기간이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주거 불안이나 구직난을 겪지 않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와 일자리, 그리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청년 공동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러한 청년 중심의 자립 생태계 구축 덕분에 2024년 하반기부터 이듬해 상반기까지 청년 10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신규 인구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 “청년이 길을 열고 행정이 밀어준다”… 지속가능한 청년 생태계 강조
민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스페인의 성공적인 공동체 모델인 ‘마리날레다 마을’을 예로 들며,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립 환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부나 지자체의 일회성 지원이 끊기면 곧바로 문을 닫는 사업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행정은 초기 마중물을 부어주는 역할을 하고, 이후에는 물이 스스로 콸콸 쏟아지듯 청년들이 직접 지역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다져주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관 주도로 계획을 세우고 청년들이 맞춰가는 시대는 지났다”며 “청년들이 현장에서 먼저 혁신적인 길을 개척하면 행정이 뒤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시민주권정부’의 형태로 청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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