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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분기 영업이익이 약 20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8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도 43조 원대를 기록해 3년 만에 40조 원대를 회복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꼽고 있다. 전 세계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면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은 15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의 엔비디아 공급 기대감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 북미 고객사 신제품 효과로 디스플레이 사업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메모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가전·TV 등 완제품 사업 부문에서는 원가 부담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이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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