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최영민 기자)
치열한 도시 경쟁과 좁아진 취업문 대신 농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초기 자본과 소득 공백이 청년들의 발걸음을 망설이게 만드는 현실적 장벽으로 남고 있는 상황 속 충남 천안시가 청년들의 든든한 디딤돌을 자처하고 나섰다.
💡 “도시 떠나 농촌으로”… 기회를 찾는 청년들의 고민과 진입 장벽
극심한 취업난과 치열한 도시 경쟁 속에서 농업을 새로운 기회와 대안으로 주목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팜과 농업 비즈니스 등 미래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과감히 귀농·영농에 뛰어드는 청년이 많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영농 진입 초기에 겪는 소득 공백, 높은 토지 매입 비용, 시설 설비 자금 마련 등 현실적인 자본 장벽은 청년들의 도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
🌾 2026년 8월, 천안시의 해법… 청년·후계농 40명 선발해 맞춤형 사다리 구축
이러한 청년들의 현실적 고충을 덜고 농촌 고령화와 농업 인구 감소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나섰다. 2026년 8월 18일, 충남 천안시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 총 40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밝히며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농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월 최대 110만 원 정착금부터 5억 원 저리 융자까지 전폭 지원
이번 지원책은 청년 농업인의 성장 단계에 맞춰 다각도로 구성됐다. 시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청년농 27명을 선발해 영농 경력에 따라 월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차등 지급한다. 아울러 농지 및 시설 임대와 육성자금 대출을 연계해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영농 기반 확장이 필요한 18세 이상 49세 이하(영농 경력 10년 미만) 후계농업경영인 13명에게는 시설 및 운영 자금으로 세대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저리 융자와 정책자금 혜택을 지원한다. 윤석훈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미래 청년에게 필요한 가치… ‘도전적 혁신’과 ‘지역 상생’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청년 농업인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로 기존 관행 농업의 틀을 깨는 ‘도전적 혁신’과 ‘지역 사회와의 공존·상생’을 꼽았다.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유통·가공을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의 융합을 주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지자체의 자금 지원을 발판 삼아 자립 역량을 키우고,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며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능동적 주체 의식이 중요한 미래 가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