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어요.
카카오에 따르면,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IF) 카카오’에서 소셜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카카오톡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친구’탭과 ‘숏폼/비디오’탭 개편이 예고되며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어요.
국민 메신저가 소셜 플랫폼으로 바뀐다니, ‘새로운 카카오톡’의 등장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사진 : 카카오톡
WHAT? HOW? 무엇이 어떻게 변할까
카카오톡의 첫번째 탭인 친구 탭은 단순한 친구목록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피드 서비스로 변화된다고 해요.
인스타그램 피드의 형태처럼 비디오나 사진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모아 보여준다는 것!
이제 단순한 메신저가 아닌,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여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하는거죠.

*사진 : 카카오톡
사실 카카오의 변화는 이번 뿐만이 아니에요
이제 카카오톡에서 ‘케이팝 데먼 헌터스’의 주인공을 이모티콘으로 만나볼 수도 있는데요.
카카오톡 특유의 이모티콘 장점과 유행하는 콘텐츠를 시기적절하게 접목하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
카카오에 따르면,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기념해 다가오는 9월 18일까지 추가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해요.

*사진 : 카카오톡
숏폼이 강세라더니 이제 카카오톡에도?
친구 탭의 변화에 더불어 앱에 접속하면 보이는 세 번째 탭에는 ‘숏폼/비디오’ 공간을 만들 예정이에요.
네이버 클립,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에 이어 짧은 영상에 대한 강점을 그대로 가져간 셈이죠. 이 탭에는 카카오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추가되고, 채팅방을 통해 친구에게 공유하고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기능을 제공해요.
마치 인스타그램 DM에서 릴스를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죠?

*사진 : 카카오톡 홈페이지
카카오톡 잘 되고 있잖아, 왜 변하는거야?
사실 카카오톡 앱 내 체류시간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요.
트렌디한 숏폼과 소셜플랫폼의 강점을 가져와 트래픽을 늘리고, 광고를 붙여 실질적인 수익을 높이겠다는 의지의 결과인거죠.
일각에서는 ‘카카오톡이 인스타그램화 된다니..’ 개편에 불편을 표하는 목소리도 들리고요,
한편, 인스타그램 하지 않는데 마침 잘됐다는 의견도 보여요.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는 카카오톡의 대대적 개편이 어떤 변화의 흐름을 몰고올지 궁금한데요.
카카오톡이 대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익숙함과 편의성이 꼽힌다고 해요.
휴대전화 연락처와 연동되고, 직관적 UI로 모든 연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였죠.
SNS, AI 시대의 흐름에 따라 카카오톡 또한 큰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이번 개편이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기능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의 생각을 바꿔줄 계기가 될 지 기대됩니다.
*출처: 카카오 공식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