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뉴시스
인공지능(AI)이 작곡한 국악관현악곡과 AI 데이터를 활용해 재구성한 ‘아리랑’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인문학 콘서트 ‘공존’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일상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공연 ‘공존’은 전통음악과 첨단기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알고리즘 아리랑’이 무대에 오른다.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아리랑을 AI가 분석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활용한 공연을 넘어 전통과 미래가 어떻게 함께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인간의 창의성과 AI 기술이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협력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실제로 AI는 음악 제작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창작의 범위를 넓히는 도구로 활용됐으며, 최종적인 예술적 판단과 해석은 예술가들이 맡았다.
이 같은 변화는 청년 세대에게도 의미가 크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창작 방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음악·디자인·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술과 예술이 별개의 영역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두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느냐다. ‘알고리즘 아리랑’은 전통문화가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청년 창작자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결국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존’은 AI와 인간, 전통과 미래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무대다. 이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청년들이 기술을 두려워하기보다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