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봉안식’이라고 하면 엄숙한 행사만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번 소식은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돌아오긴 했지만, 아직 이름을 찾는 중”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행사 소식보다 왜 신원 미확인인지,
어떤 절차로 찾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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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는데 이름이 없다…
왜 아직 ‘무명‘일까?🕯️
국방부는 2025년 12월 1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올해 발굴된 141구 유해에 대한 합동봉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합동봉안식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를
유가족을 찾을 때까지 임시로 봉안하는 행사라는 점이에요.
이번 141위도 아직 신원 미확인 상태로 안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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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은 계속되는데…
‘이름 찾기’는 왜 이렇게 느릴까?🔍
기사에 따르면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부터 진행됐고,
현재까지 국군 전사자 유해 1만1000여 구를 수습했습니다.
하지만 그중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간 건 268구로 소개돼요.
여기서 ‘느리게’ 느껴지는 이유는, 발굴만으로는 신원을 확정할 수 없고
이후에 유전자 분석·감식·기록 대조 같은 절차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과정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와 매칭까지 연결돼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도 함께 언급됩니다.
결국 “발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신원 확인”이 진짜 결승선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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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백마고지 발굴 재개…
2025년에 다시 찾는 이유는? ⛏️
올해 발굴은 3월~11월 말, 철원·인제·파주·포천·연천·칠곡·포항 등
격전지 34개 지역에서 진행됐다고 합니다.
특히 2022년 중단됐던 DMZ 백마고지 유해발굴을 재개해
25구를 수습했다는 대목이 눈에 띄어요.
국방부는 앞으로도 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를 늘리기 위한
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신원확인율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식은 단순한 “행사 기사”라기보다,
141위의 ‘이름을 되찾는 과정’이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더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여러분은 이 기사에서 가장 궁금해지는 부분이 “어떻게 신원을 확인하는지(DNA 등)”인가요,
아니면 “왜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무명으로 남아 있는지”인가요?
*본 글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정책뉴스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